'이산'에서의 세손(이서진 분)과 정순왕후(김여진 분)의 대립이 점점 극에 치닫고 있다.
29일 MBC 드라마 ‘이산’ 40회에서는 영조가 세손에게 양위를 할 것이 두려운 정순왕후 측에서 세손을 암살하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세손의 암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정순왕후는 영조(이순재 분)의 목숨마저 노리게 된다.
정순왕후는 영조에게 약이 든 탕약을 몰래 올리려 했으나 이마저 무산됨으로써 세손이 어좌에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인 듯 했다.
그러나 세손의 앞날에 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게 된다. 영조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세손에게 양위를 선언하고자 한 윤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것.
이에 정순왕후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며 직접 세손 앞에 나섰다. 세손과 조정 대신들이 모여 있는 편전에서서 정순왕후는 폐세손 하려던 교지를 갖고 나타나 세손을 위협한다. 세손은 이에 영조가 자신에게 양위를 하려했다고 주장하나 이를 믿을 사람이 있을리 만무했다.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빨리 정조가 즉위 했으면 좋겠다""세손에게 너무 가혹하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등의 시청소감을 남겼다.
한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산’은 29일 방송에서 33.3%의 시청률을 기록함으로써 전날인 28일 기록한 기존 최고 시청률 31.0%보다 2.3%포인트 상승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