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재단 조사
우유를 많이 마시면 성인에서도 골밀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영양재단은 한국낙농육우협회 지원으로 서울 및 경기도에 사는 1401명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량과 골밀도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결과 우유를 하루 한 잔 이하로 마시는 집단은 두 잔 이상 마시는 집단에 비해 골감소증이 1.7배 더 많은 것으로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우유를 많이 마시는 집단의 뼈 건강상태는 전체의 88%가 정상, 12%가 골다공증의 전단계인 골감소증이었으나, 적게 마시는 집단은 80%가 정상, 20%가 골감소증으로 나타났다. 또 골밀도 검사 수치는 허리 뼈의 경우 우유를 많이 마시는 집단의 척추 1, 2번은 각각 0.035, 0.244인데 비해, 적게 섭취하는 집단은 각각 -0.414, -0.251로 나와 차이가 컸다.
함께 진행된 칼슘 섭취량 조사에서는 우유를 한 잔 이하로 마시는 집단은 권장량의 50.4%만 섭취한데 비해, 두 잔 이상 마시는 집단은 권장량보다 38% 더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춘희 한국영양학회 회장은 “일생동안 30~35살 시기에 골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최고 골밀도 형성 과정 중에 우유가 이로운 작용을 한다는 조사 결과이므로 성인들도 하루 두 잔 정도의 우유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우유를 많이 마시면 성인에서도 골밀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영양재단은 한국낙농육우협회 지원으로 서울 및 경기도에 사는 1401명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량과 골밀도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결과 우유를 하루 한 잔 이하로 마시는 집단은 두 잔 이상 마시는 집단에 비해 골감소증이 1.7배 더 많은 것으로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우유를 많이 마시는 집단의 뼈 건강상태는 전체의 88%가 정상, 12%가 골다공증의 전단계인 골감소증이었으나, 적게 마시는 집단은 80%가 정상, 20%가 골감소증으로 나타났다. 또 골밀도 검사 수치는 허리 뼈의 경우 우유를 많이 마시는 집단의 척추 1, 2번은 각각 0.035, 0.244인데 비해, 적게 섭취하는 집단은 각각 -0.414, -0.251로 나와 차이가 컸다.
함께 진행된 칼슘 섭취량 조사에서는 우유를 한 잔 이하로 마시는 집단은 권장량의 50.4%만 섭취한데 비해, 두 잔 이상 마시는 집단은 권장량보다 38% 더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춘희 한국영양학회 회장은 “일생동안 30~35살 시기에 골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최고 골밀도 형성 과정 중에 우유가 이로운 작용을 한다는 조사 결과이므로 성인들도 하루 두 잔 정도의 우유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