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테인·오메가-3 덕분에 의료비 부담 확~
입원비 등 지출 줄어 5년간 56억弗 절감효과
오메가-3 지방산이나 루테인(lutein)을 함유한 기능식품의 복용을 통해 의료비 지출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임을 구체적인 수치 제시를 통해 전망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 두가지 종류의 기능식품 복용을 통한 질병 예방효과로 인해 차후 5년 동안에만 총 56억 달러 상당의 의료비 지출감소가 가능하리라 기대된다는 것.

  미국 버지니아州에 소재한 컨설팅업체 르윈 그룹(The Lewin Group)은 기능식품교육협회(DSEA; Dietary Supplement Education Alliance)의 의뢰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르윈 그룹은 "65세 이상의 고령층이 1,800㎎의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건기식을 매일 복용하면 5년간 31억 달러 정도의 비용절감이 가능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찰료 부담은 물론이고 총 38만5,303건에 달하는 입원건수를 줄이는 효과가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

  이와 관련, 미국 심장협회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6.9%에 달하는 1,300만명의 미국인들이 관상동맥 심장질환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형편이다. 또 심장마비 증상이 처음 나타나는 시기는 남성들의 경우 평균 65.8세, 여성은 70.4세 무렵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 성분들인 아이코사펜타엔산(EPA; eicosapentaenoic acid)과 도코사헥사엔산(DHA; docosahexaenoic acid)을 함유한 기능식품은 관상동맥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임이 다수의 연구사례들에 의해 유력하게 시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는 별도로 제아크산틴(zeaxanthin)과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함유한 루테인의 경우 노화로 인한 시력상실과 황반변성 등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고 있는 추세이다.

  르윈 그룹은 "1일 6~10㎎의 루테인 제제를 복용하면 앞으로 5년 동안 총 9만8,219명의 입원을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이고, 이를 통해 25억 달러 안팎의 의료비 절감이 가능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게다가 노화로 인한 시력상실은 전체 고관절 골절 발생사례의 18% 가량에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르윈 그룹측은 덧붙였다.

  고관절 골절 예방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 또한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임을 시사하는 수치인 셈.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DSEA의 엘리오트 발버트 회장은 "오는 2030년에 이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에 지출되는 의료비 규모가 16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현실에서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기능식품의 중요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자명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발버트 회장은 또 "현재 미국에서 각종 기능식품을 매일 복용하는 이들은 1억8,7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능식품 관련 연구활성화와 홍보강화, 복용시 급여혜택 부여의 당위성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HR 1545' 법안의 제출을 준비하고 있는 크리스 캐넌 의원(유타州·공화당)은 이번에 공개된 조사결과에 비상한 관심을 표시했다.

  캐넌 의원은 "기능식품이 질병을 예방하고, 의료비 지출에 기여하는 효용성을 정부가 이제는 확실히 인식하고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능식품신문 이덕규 기자
입력 2005.11.09 01:08 PM, 수정 2005.11.10 11: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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