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카놀라油 심장병 예방효능 공식인정 관련 제품라벨에 표기 가능토록 허용 | ||
미국 카놀라협회(USCA)는"FDA가 카놀라 오일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의 작용으로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고,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관련 제품라벨에 표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6일 공개했다. USCA는 뒤이어 10일 오전 11시(미국 동부 표준시간 기준) 텔레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식발표했다. 지난 1989년 설립된 USCA는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와 관련, 카놀라 오일은 매일 1스푼 반(19g) 정도씩 섭취할 경우 불포화지방의 작용으로 관상동맥질환 발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연구사례들이 속속 공개되어 관심을 모아왔다. 다만 카놀라 오일의 효능을 입증한 연구사례들은 아직까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어 최종적인 결론이 도출될 수 있으려면 아직 많은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USCA의 존 하스 회장은 "지방의 경우 섭취량 못지않게 어떤 유형의 것을 섭취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FDA가 카놀라 오일의 효능을 인정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건강향상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관련제품들의 라벨에 카놀라 오일의 관상동맥질환 예방효과를 삽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간편하고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 아울러 식품업체들도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가치가 떨어지는 각종 오일을 현행대로 사용하는 대신에 카놀라 오일로 대체하는 경향이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스 회장은 덧붙였다. 실제로 카놀라 오일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의 함유량이 93%에 달하는 반면 포화지방의 수치는 7%에 불과하고, 콜레스테롤과 전이지방(trans fat)은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은 혈중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동시에 건강에 해로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카놀라 오일을 평가하고 있다. USCA에 관여하고 있는 영양학자 가이 H. 존슨 박사는 "소비자들이 다른 오일 대신에 카놀라 오일을 섭취할 경우 영양섭취와 관련한 최신 권고 가이드라인에 대한 준수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기능식품신문 이덕규 기자 입력 2006.10.10 01:15 PM, 수정 2006.10.10 06:01 P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