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제리 환경호르몬작용 억제효과 확인
유방암세포 증식 억제, 열처리에도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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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마다양봉장은 로얄젤리가 환경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배양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큐슈대학과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내분비교란물질의 하나인 비스페놀A가 촉진하는 배양세포(유방암세포)의 증식을 로얄제리가 억제하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또 이같은 작용은 열을 가한 로얄제리에서도 안정되게 작용하는 것도 시사되었다.

내분비교란물질은 동물의 생체내로 들어간 경우에 본래 생체내의 정상적인 호르몬의 작용에 영향을 주는 화학물질을 말하는 것으로 다이옥신, 비스페놀A, PCB(폴리염화비페닐) 등이 그것이다.  

지금까지는 유방암세포가 비스페놀A에 의해 증식되는 것을 이용하여 대두이소플라본류가 비스페놀A에 의한 유방암세포 증식작용을 억제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우선 유방암세포에 농도가 다른 비스페놀A를 첨가하여 72시간 배양하여 세포수를 조사한 결과, 비스페놀A의 농도가 높아지는 만큼 유방암세포의 수가 많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유방암세포에 비스페놀A와 로얄제리(0.5㎎/㎖부터 3배씩 희석)를 첨가하여 72시간 배양하여 세포수를 조사한 결과, 유방암세포의 수는 비스페놀A만 첨가한 경우보다 비스페놀A와 로얄제리를 첨가한 경우 쪽이 적어지는 결과를 얻었다.

또, 비스페놀A에 비가열 로얄제리, 열처리 로얄제리를 각각 첨가한 경우는 유방암세포의 수가 동정도로 적어지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로얄제리가 열에 안정된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기능식품신문 최선례 기자
입력 2007.05.04 01: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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