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녹차 5잔, 뇌경색 사망률 "뚝"
日추적조사, 장수와도 연관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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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싶은 사람은 녹차를 즐겨마시는 게 좋겠다.

일본의 동북대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녹차를 하루에 5잔이상 마시는 사람은 뇌경색 등 순환기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현저하게 낮아지고, 장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암사망을 예방하는 녹차의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1994년에 40∼79세였던 미와자키현의 4만530명을 대상으로 1995년부터 11년간에 걸쳐서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하루에 먹는 녹차의 양에 따라서 4그룹으로 나눠 사인(死因) 등을 분석했다.

그결과, 하루에 5잔이상 먹는 그룹의 사망률은 1잔 미만의 그룹에 비해서 남성에서 12%, 여성에서 23% 낮았다.

특히 동맥경화가 원인이 되는 뇌경색에서는 차를 많이 마시면 남성에서 42%, 여성에서 62%나 사망률이 저하했다.

연구팀은 남녀의 사망률의 차이는 흡연에 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녹차를 마시는 양과 암의 사망률에는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녹차를 마시면 장수 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기능식품신문 최선례 기자
입력 2006.09.13 04:16 PM, 수정 2006.09.13 05:3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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