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미는 울화통 魚油 보충제로 후유~ 약물중독 환자 공격적 행동 눈에 띄게 완화 | ||
즉, 1일 3g의 어유(魚油)를 섭취토록 한 결과 흔히 공격적인 행동으로 귀결되는 노여움을 크게 완화시킬 수 있었다는 것.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소재한 뉴욕만 보훈병원의 로르 바이든 박사팀은 '신경정신약리학誌'(Neuropsychopharmacology)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약물남용자들에게서 N-3 다불포화지방산의 분노감 완화효과'. 바이든 박사팀은 약물남용 전력이 있는 24명의 성인남성들을 대상으로 외래진료 형식의 시험을 진행했었다. 연구과정에서 바이든 박사팀은 피험자들을 무작위로 2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순도높은 어유를 함유한 보충제를 1일 3g(5캡슐) 또는 위약(僞藥)을 복용토록 했다. 시험에 사용된 어유 보충제는 한 정당 2,250㎎의 아이코사펜타엔산(EPA; eicosapentaenoic acid)과 500㎎의 도코사헥사엔산(DHA; docosahexaenoic acid), 250㎎의 다른 오메가-3 지방산들을 함유한 상태의 것이었다. 연구팀은 3개월 동안 시험을 진행하면서 처음 조사에 착수한 시점과 매월 1회에 걸쳐 피험자들이 느끼는 노여움의 정도(程度)를 측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그 결과 어유 보충제를 복용했던 그룹에 속한 13명의 남성들은 그들이 느끼는 분노감의 수치(anger scores)가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감소했음이 관찰됐다. 반면 위약을 복용한 11명의 남성들에게서는 그 같은 변화가 눈에 띄지 않았다. 게다가 위약을 복용했던 그룹의 경우에는 연구기간 동안 분노감의 수치가 더욱 증가했으며, 끝내 처음의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든 박사는 "오메가-3 지방산, 특히 EPA와 DHA의 수치가 낮게 나타날 경우 분노감, 우울증, 자살충동, 공격적 행동 등의 폭발과 상당히 밀접한 상관성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박사팀은 지난해 12월 하와이에서 열렸던 제 44차 미국 신경정신약물학회 연례 학술회의에서도 이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 ||
기능식품신문 이덕규 기자 입력 2006.01.24 01:42 PM, 수정 2006.01.24 01:53 PM 제공 http://www.vitaminhouse.bi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