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종자유(月見草油) 풍부한 γ-리놀렌산, 생활습관병 예방효과 | ||
바늘꽃과에 속하는 달맞이꽃은 구미에서는 'Evening primrose'라고 부르며, 공식 약용식물리스트에 수재하고 있다. 북미의 동부해안지역에 주거하는 원주민들이 천년이상 전부터 진해 및 진통 등에 내복하거나 종기 및 발작, 외상 등에 외용제로서 사용해 왔다. 이것이 17세기경 유럽으로 전해지면서 '왕의 만병통치약'으로 귀중하게 여겨져 왔다. 그러나 그것도 19세기까지로 그후에는 완전히 잊혀져 왔다. 달맞이꽃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1930년대가 되어 이 종자에 리놀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발견되면서 부터이다. 리놀산은 사람의 체내에서는 합성되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이다. 그러나 리놀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는 홍화유, 해바라기씨유, 대두유, 면실유 등이 있어 리놀산만 있었다면 주목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달맞이꽃에는 그것들에는 없는 γ-리노렌산이 전체 지방산의 7.5%나 함유되어 있다. 이 γ-리놀렌산이 천연물질 중에 함유되어 있는 것은 현재로서는 달맞이꽃 종자와 모유, 약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는 해바라기씨와 다시마 정도이다. 결국 달맞이꽃 종자유의 특이한 유용성은 이 γ-리놀렌산에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γ-리놀렌산은 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하며 신체의 다양한 조절기능에 관여하는 강한 생리활성작용을 갖는 프로스타글란딘의 기본이 되는 물질로서, 이 물질은 생체내에서 효소의 작용에 의해 리놀산으로부터 생성된다. 따라서 건강한 사람은 직접 섭취할 필요는 없지만 최근 가공식품의 섭취과다, 미식·과식에 의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알코올과음, 노화 등에 의해 리놀산을 γ-리놀렌산으로 변환하는 효소의 활성이 저해되어 γ-리놀렌산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기능식품 등으로 섭취가 권장된다. 달맞이꽃 종자유은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는데, 특히 아토피성피부염 아동 및 아토피성습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섭취군에서 뚜렷한 증상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또, 혈관확장작용 및 혈전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고혈압 및 동맥경화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밖에 여성호르몬의 대사에도 작용하여 생리통을 완화하고 갱년기장애의 개선에도 효과를 나타내며,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알코올중독, 숙취개선, 당뇨병, 류마티즘, 간기능 강화 등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 ||
기능식품신문 입력 2006.10.30 10:25 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