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 뿌리서 항암물질 발견 경희대 김성훈 교수 연구팀 | ||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 21 사업 특용작물연구단에 참여하고있는 경희대학교 김성훈 교수팀이 일본 등에서 민간요법으로 항암치료에 활용되었던 포도나무 뿌리에서 항암물질을 분리했다. 우리나라에 널리 재배되고 있는 포도나무 뿌리에서 항암성 물질인 Heyneanal A(헤이니아놀 에이)를 분리하고 이 물질의 항암성 기작을 밝히는데 성공한 것.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레즈버라트롤(resveratrol)은 포도씨나 껍질에 많이 분포된 항산화성 암 예방 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포도나무 뿌리에서 분리된 이 물질은 레즈버라트롤(resveratrol)이 네 개가 결합한 헤이니아놀 에이(Heyneanol A)로서 루이스 폐암세포(Lewis lung carcinmoa)에 대해 핵분열(DNA ladder), caspase(캐스페이즈)활성, 사이토 크롬 시(cytochrome c), PARP 분절, 세포주기중 자연고사(apoptosis)를 유도하는 sub-G1 세포를 증가시켰으며, 동물실험에서도 암세포의 증식을 농도 의존적으로 억제하였을 뿐만 아니라, 더욱 암세포의 혈관형성 저해작용을 나타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적 권위 학술지인 Life Sciences에 발표되었으며 현재 국내 특허출원 중이다. | ||
이주원 기자 입력 2004.10.21 01:12 PM, 수정 2004.10.22 09:35 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