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후 거부반응 녹차가 억제 EGCG 면역억제제 필요량 줄여 | ||
교토대학의 연구팀은 녹차에 함유된 성분에 장기이식 등에서 일어나는 거부반응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직 동물실험 단계이지만, 이식 후의 면역억제제의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것이 실용화되면 이식환자의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년후에는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교토대 재생의과학연구소의 연구팀이 발견한 것은 에필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라고 하는 폴리페놀의 일종. 마우스를 사용한 실험에서 이식한 신경을 미리 EGCG성분을 포함한 용액에 담군 후, 보통은 이식 후에 거부반응을 억제하는 면역역제제를 사용하는데 실험에서는 면역억제제의 양이 절반으로 줄었다. 면역은 병원체 등 이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인데, 이식한 타인의 장기도 이물질로 보고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때문에 이식후에는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게 되는데, 폐렴을 일으키는 병원체에 대한 반응도 약해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면역억제제의 양을 감량하면 저항력의 저하를 억제할 수 있다 연구팀은 현재 개를 이용한 이식실험에서도 효과를 확인 중에 있다. | ||
기능식품신문 최선례 기자 입력 2006.05.25 04:02 PM, 수정 2006.05.25 05:52 P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