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비타민D 결핍 임신중독 위험 ↑ 발생률 5배까지 증가 유발 요주의 | ||
미국 피츠버그대학 공중보건대학원의 리사 M. 보드너 박사팀(疫學)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誌’(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9월호에 발표한 ‘산모의 비타민D 결핍과 자간전증 위험성 증가의 상관성’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혈압상승과 손·‧발 부종(浮腫), 요중(尿中) 단백질 수치의 증가 등 중증의 합병증을 수반하는 증상인 자간전증은 조산(早産)과 산모‧태아의 질병 및 사망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매년 세계 각국에서 줄잡아 7만6,000명 안팎의 산모 또는 태아가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정도. 또 임산부에게 자간전증이 나타나면 태반을 가로지르는 동맥이 충분히 확대되지 못하는 탓에 태아에게 혈액과 각종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처음으로 임신한 여성들의 7% 가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에서만 이로 인해 소요되는 의료비 지출이 한해 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보드너 박사팀은 지난 1997년부터 2001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임신 16주 이하의 임신 초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55명에서 자간전증이 발생한 반면 219명에서는 그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임신 초기에 혈중 비타민D(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낮게 나타났던 그룹의 경우 자간전증 발생률이 크게 증가했음이 눈에 띄었다. 브드너 박사는 “이번 조사작업을 통해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비타민D 결핍이야말로 자간전증 발생을 유도하는 중요한 위험요인이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타민D 결핍이 임신 초기의 임산부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기는 하지만, 자간전증이 발생한 여성들에게서 훨씬 높은 빈도로 눈에 띄고 있음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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