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약대 장현욱교수 밝혀..
소의 초유에서 염증, 당뇨병, 급성 췌장염 등의 유발을 억제하는 분해효소가 발견됐다.
영남대약대 장현욱 교수 연구팀은 22일 광주 과기원 주최로 열린 '염증신호와 포스포라이테이즈A2' 심포지엄서 소의 초유에서 혈소판 활성인자 분해효소 'PAF-AH'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에 따르면 혈소판 활성인자 'PAF'는 신생아의 괴사성 장염(NEC)을 유발시키고 뇌수막염, 당뇨병, 급성 췌장염 등 각종 질환에서 활성이 높아진다.
소의 초유에서 발견된 혈소판 활성인자 분해효소 'PAF-AH'를 이용하면 PAF의 활성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각종 질환을 예방·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PAF-AH'는 생체에 유독한 산화 인지질에 대한 선택적인 분해 활성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돼 생체 방어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장 교수는 앞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입증해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건강보조식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소와 사람의 초유는 면역글로블린과 다양한 성장인자를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항바이러스와 기생충 감염에 의한 설사방지 효과 등 다양한 생리활성이 보고돼 왔다.
신수경 기자 (clean21@yak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