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불면증 인구, 5명 중 1명꼴"
전세계에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인구가 5명 중 1명꼴에 이른다고 러시아 보건부 수면학센터의 야코프 레빈 박사가 밝혔다.
레빈 박사는 5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순히 말해서 러시아를 포함해 지구상에서 최대 18%가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잠을 못자 의사를 찾는 환자의 대부분은 40∼60대 연령층의 여성"이라고 레빈 박사는 말했다.
그는 "불면증은 다른 질병들을 숨기고 있는 마스크와 같을 수 있어 의사들이 환자들을 어떻게 치료할 지 알아야 한다는 점이 극도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러시아에는 아직 불면증 전문의가 없고, 수면의학에 대한 개념도 모호한 일반의들이 최신 진단법과 치료법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환자들을 대하는게 큰 문제"라고 그는 꼬집했다.
그는 많은 경우 우울증이 불면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항우울제로 불면증 환자를 치료하기도 하지만, 의사들은 먼저 불면증을 치료하고 잠의 질을 높이는 허브 성분들을 이용한 약제로 환자의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수면학자들은 개인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신체의 힘을 충분히 회복하려면 하루 5∼6시간의 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레빈 박사는 말했다.
(2004.11.06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연합뉴스)
전세계에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인구가 5명 중 1명꼴에 이른다고 러시아 보건부 수면학센터의 야코프 레빈 박사가 밝혔다.
레빈 박사는 5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순히 말해서 러시아를 포함해 지구상에서 최대 18%가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잠을 못자 의사를 찾는 환자의 대부분은 40∼60대 연령층의 여성"이라고 레빈 박사는 말했다.
그는 "불면증은 다른 질병들을 숨기고 있는 마스크와 같을 수 있어 의사들이 환자들을 어떻게 치료할 지 알아야 한다는 점이 극도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러시아에는 아직 불면증 전문의가 없고, 수면의학에 대한 개념도 모호한 일반의들이 최신 진단법과 치료법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환자들을 대하는게 큰 문제"라고 그는 꼬집했다.
그는 많은 경우 우울증이 불면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항우울제로 불면증 환자를 치료하기도 하지만, 의사들은 먼저 불면증을 치료하고 잠의 질을 높이는 허브 성분들을 이용한 약제로 환자의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수면학자들은 개인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신체의 힘을 충분히 회복하려면 하루 5∼6시간의 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레빈 박사는 말했다.
(2004.11.06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