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노을 기자]
배우 하지원이 안영미에게 분노했다.
9월 11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2회에는 하지원이 두 번째 호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신동엽은 하지원에게 "연기 말고 다른 일을 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하지원은 "19살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연기만 했다. 다른 일을 해본 적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
그때 안영미가 무대 위에 돌연 등장, 콩트가 시작됐다. 안영미는 하지원을 향해 "나 20년 전 너잖아"라면서 왁스의 '오빠' 노래에 맞춰 댄스를 시작했다. 과거 하지원이 왁스의 데뷔곡 무대를 퍼포먼스하던 당시를 재연한 것.
그러자 하지원은 "아니다. 나는 가수를 한 적이 없다. 약간의 퍼포먼스는 했지만 가수한 적은 없다. 그리고 저렇게 더럽게 춘 적이 없다"면서 그 당시 댄스를 직접 재연하고 섹시 웨이브까지 춰 열기를 끌어올렸다.
열정적인 무대를 마친 하지원은 "그때는 가수로 오해 많이 받았다"고 차분함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