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엽산' 보충 자녀 대장암 발병 위험 64% 예방

임신중 엽산 보충이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St. Michael 병원 연구팀이 '위장관학저널'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이나 수유중 엽산을 보충하는 것이 자녀에서 대장암이 발병할 위험을 64%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논란이 있긴 하지만 임신중이나 수유중 엽산을 보충하는 것은 일부 소아암과 자녀에서 흔한 일부 암이 성인기까지 진행하거나 발전할 위험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온 바 이번 연구결과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같은 연구팀에 의해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임신전, 임신중, 수유중 엽산 보충제가 투여된 쥐의 암컷 새끼 쥐들이 투여되지 않은 쥐들 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쥐들이 종양이 더 많고 더 빠른 속도로 자라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들을 종합시 특정 인체 기관이 엽산에 대한 각기 다른 필요를 가지거나 각기 다르게 대사를 시켜 엽산이 체내 각기 다른 기관에서의 암 발병에 매우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밝히며 "인체를 포함한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이를 분명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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