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 수치 높으면 피부암 발생률 낮아” 2009년 5월 18일 월요일

기저세포암종‧편평세포암종 발생률 추적조사 결과

 

혈중 셀레늄 수치와 피부암 발생률 사이에 뚜렷한 반비례 상관성이 있음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 혈중 카로티노이드 또는 알파-토코페롤 수치는 추후의 피부암 발생률과 별다른 상관성이 눈에 띄지 않았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 역학부 욜리에케 C. 반 데르 폴스 박사‧호주 퀸스랜드대학 의학연구소 및 인구보건학부 미르얌 M. 하이넨 박사 공동연구팀은 미국 암연구협회(AACR)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암 역학, 생체지표인자 및 예방’誌(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4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혈중 각종 항산화물질과 피부암 발생 위험성의 상관성; 8년간 지역 추적조사’.


한편 연구팀은 호주에서 총 485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혈중 각종 항산화물질들의 수치와 기저세포암종 및 편평세포암종 발생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8년여의 장기 추적조사를 진행했었다. 지난 1996년 피험자들을 혈중 카로티노이드, 알파-토코페롤 및 셀레늄 수치에 따라 무작위로 3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2004년까지 기저세포암종 및 편평세포암종 발생률을 조사했던 것.


이번 연구는 항산화물질들이 자외선 조사(照射)로 인한 피부손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피부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히 규명된 것이 없는 것이 현실임을 감안해 착수되었던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결과 혈중 셀레늄 수치가 가장 높았던 피험자들의 경우 피부암의 일종인 기저세포암종 및 편평세포암종 발생률이 셀레늄 수치가 가장 낮은 편에 속했던 그룹에 비해 최대 60%나 낮게 나타났을 정도로 완연한 반비례 상관성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혈중 셀레늄 수치와 피부암 사이의 U자형 상관관계가 후속연구를 통해 좀 더 명확히 입증되어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제공 : http://www.canadavitamin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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