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란?

  인간은 항상 일정한 감정일 수는 없다. 

정상인의 경우는 대개 감정상태가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외부적 환경 또는 심리적 문제에 의해 정상적인 감정을 오르내리는 감정변화가 있게 마련이다.

때로는 기운이 없고 우울해지거나 슬퍼지며 그 때문에 사기가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런 일시적 감정은 곧 회복된다. 그러나 우울한 기분이 몇 주 동안 지속되고 점점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되면 임상적인 "우울증" 이라고 한다.

 

♣ 우울증의 원인은? 

  우울증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알려져 있지는 않다. 어떤 사람에게는 분명한 발병계기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별 이유없이 일어날 수 도 있다. 인간관계에서의 실패, 중요한 것(직장, 가정, 돈, 사랑, 신체)의 상실, 생활환경 변화(폐경기, 정년퇴직) 등이 있을 때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일들을 당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심리적으로 조정해보려고 하는 것이 우울증의 심리적인 역학적 원인이라고 하기도 한다. 매사를 부정적으로 결론지어 버리는데 길들여진 생각이 우울한 기분을 악화시키고, 우울한 기분은 부정적인 생각을 다시 악화시키는 악순환에 빠지기도 한다. 

  심리적인 원인 외에 뇌의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 신경전달 물질의 화학적  불균형, 우울증 유발가능성이 있는 고혈압약, 항불안약 같은 약물 복용, 마약류, 중추신경흥분제 같은 약을 사용하다가 중단했을 경우, 당뇨병, 췌장암, 내분비질환이 있는 경우 등이 있다.자료: http://www.medcity.com

♣ 우울증의 진단은 어떻게 내려질까?

흔히  병적인 기분상태라고 판단하는 것은, 

첫째, 우울한 기분의 강도와 지속되는 기간. 

둘째, 기분변화에 따른 수면장애·식욕 및 소화장애·체중변화·두통등 신체적 증상의 수반 여부. 

셋째, 우울한 기분이 일상생활 지장 초래 여부. 

넷째, 우울한 기분으로 인해 환자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위해 가능성을 기초로 한다.

우 울 증 자 가 진 단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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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에 신경 쓰이고 걱정거리가 많다.
쉽게 피곤해진다.
의욕이 떨어지고 만사가 귀찮아진다.
즐거운 일이 없고 세상일이 재미가 없다
매사에 비관스럽게 생각되고 절망스럽다.
내 처지가 초라하고 죄의식에 사로잡힌다.
잠을 설치고 수면 중 자주 깬다.
입맛 바뀌고 한달사이 체중이 5% 이상 변한다.
답답하고 불안하며 쉽게 짜증이 난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건망증이 늘어난다.
죽고 싶은 생각이 자주 든다.
두통, 소화기장애, 만성통증 등 신경성 신체증상이 계속.
♠ 3∼5개  
  - 가벼운 우울증

 ♠ 6개 이상 
  - 심한 우울증

 ♠ 전문의와 상담  
    해야 할 경우 
  -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  
    될 경우 
  -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 있거나 
    절망적이라고  
    느껴질 경우

 ♣ 우울증의 증상은?

  경한 우울증에서는 정서적으로 우울하며 슬픈 기분을 느낀다. 자신감이 결여되고 무엇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다. 불면증이 있으며 항상 피곤하고 모든 일에 재미가 없고 집중도 되지 않는다. 대인관계가 귀찮고 어려우며, 머리속이 꽉 막힌 듯 하고 미래에 대한 걱정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식욕이 없고 체중이 줄고 가슴이 답답하며 두통·소화불량·변비·쇠약감 등이 흔히 동반된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이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을 전혀 못할 정도는 아니고 뭔가 평소와는 달리 현저히 저하되어 있다.

  심한 우울증의 경우는 경한 우울증과 증세가 비슷하지만 정서적 고통이 훨씬 심각하다. 환자의 약 15%에서 정신증적 증상인 망상이나 환각이 동반되기도 한다.

  보통 50%정도의 우울증 환자는 대개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여 심한 주요 우울장애로 발전하므로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우울증은 누구에게 잘 나타날까?

  우울증은 꽤 흔한 병이다. 평생동안 주요 우울장애에 걸릴 확률은 약 15%로 상당히 높다. 성별로는 여자가 남자보다 2배정도 더 많이 발병한다. 그 이유는 호르몬 분비의 차이, 출산, 남자와 여자가 받는 정신 사회적 스트레스 차이 때문이다. 여자는 평생동안 10∼25%가 남자는 평생동안 5∼12%가 적어 
도 한번은 우울증에 걸린다.

  연령별로는 발병연령의 평균이 약 40세이며 50%이상이 20∼50세에 생긴다. 드물게 아동이나 노인들에게도 나타난다. 

  위험인자로서는 인간관계에 소극적이거나 생활이 불안정한 상태, 분노를 잘 표현하지 않고 참는 경우, 강박적인 완벽주의자, 의존성이 강한 사람, 알콜중독, 우울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자료:http://www.medcity.com

 

 ♣ 우울증과 자살

  주요우울증 환자의 15%가량이 시도하는 자살은 의도적으로 자신을 생명을 끊는 자위행위다.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의 공통적인 심리적 동기는 고통과 절망으로 부터의 도피, 죄의식에서 비롯된 자신에 대한 처벌이나 자기주위의 중요한 사람에 대한 응징 등이라고 볼 수 있다.

  때로는 죽음이 목적이 아니고 처해있는 상황이나 주위 사람들의 태도를 변화시켜 더 나은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의도를 내포한 행위로서, 도움을 청하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자살은 대부분 예방 가능하다. 자살한 사람의 경우 대부분이 자살 가능성의 징조를 자살 전에 보인다고 하는 것이 정설이다. 자살의 성공적 예방은 자살의사의 인식과 적절한 평가 후 치료를 얼마나 빨리 시작하는가에 달려있다. 

자살기도자들은 자살의사를 주변사람에게 말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살을 예측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이 나타나면 빨리 치료를 할 수 있는 기관을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자살가능성의 징조

   o 가족, 친구로부터 격리될 때

   o 자기 몸치장을 소홀히 할 때

   o“끝내고 싶다.”,“타인의 짐이 된다.”,“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는 말을 자주 언급

   o 구체적인 자살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o 계속 절망적이다가 갑자기 명랑해질 때

♣ 우울증 치료는?

  우울증의 치료는 증상이나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 및 정신치료, 전기경련치 
료 등의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우울증은 항우울제로 치료가 잘 된다. 항우울제를 쓰면 약 80∼90%가 치료된다. 

특히 가벼운 정도의 우울증은 정기적으로 외래 통원을 하면서 약물치료와 정신요법을 병행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계속 할 수 있다.

 ♣ 우울증 예방법은?

  우울증의 확실한 예방은 없다. 

그러나 우울증의 가능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도 주변 환경을 긍정적으로 조성해주고 주위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정서적으로 지지해줄 수 있는 사람이 많을수록 우울증에 걸리는 확률은 줄어든다. 

또 우울증이 예상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료: http://www.medcity.com 
 

     ● 정신건강유지를 위한 수칙 ●

         1.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적절한 운동

         2.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3. 영양관리와 자신에게 맞는 수면습관을 유지한다.

         4. 과음과 흡연을 삼간다.

         5.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같이하며, 가족모두가 즐거울수 있는 일을 찾는다.

         6. 부부간 숨김없는 대화를 갖고 서로의 얘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노력한다.

         7. 부부간에 만족한 성생활을 추구한다.

         8. 가능하면 친한 사교그룹을 많이 갖는다.

         9. 경쟁적인 생활태도를 지양하고 사회생활에서 공동체 의식을 갖는다.

        10. 돈이나 자식의 성공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는다.

        11. 자신과 주변환경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한다.

        12. 조그만 즐거움에도 웃음과 기쁨을 잃지 않도록 한다.

        13.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14. 미움, 적개심, 분노를 적절히 승화한다.

자료: http://www.medci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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