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E에 들어있는 감마 토코트리에놀(γT3)이 전립선암의 증식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공과대학(QUT)의 패트릭 링(Patrick Ling) 박사는 감마 토코트리에놀이 전립선암 증식을 억제하고 재발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쥐실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24일 보도했다.

   링 박사는 전립선암 쥐와 전립선암 재발 쥐들에 감마 토코트리에놀을 물에 타 먹인 결과 전립선암 쥐는 70%, 전립선암 재발 쥐는 100% 종양성장이 차단되었다고 밝혔다.

감마 토코트리에놀은 전립선암 외에 유방암, 대장암, 간암, 위암 등 다른 종류의 암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링 박사는 말했다.

   그는 비타민E 보충제가 모두 이 성분이 있는 것은 아니며 야자기름에서 얻은 자연 비타민E에 특히 감마 토코트리에놀이 많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이 쥐실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암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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