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가 부족한 아이는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타민 D는 뼈 성장과 유지, 무기질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혈압상승과 당뇨병을 억제하고 면역조절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D 부족은 비만과 관련 있어 
미국 피츠버그대 실바 알스래니언 박사팀은 8~18세 청소년 237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D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경우 체질량 지수가 높아 비만과 관련이 있다. 또한 이들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수치도 낮게 나타났다. 알스래니언 박사는 “비타민 D가 부족한 성인 당뇨병 위험이 증가하는데 이 같은 결과가 청소년에도 똑같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2번 15분 햇볕 쬐면 비타민 D 생성 
이 밖에도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 칼슘 흡수가 감소하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해 근력 약화를 가져온다. 70세가 되면 20세에 비해 비타민 D 합성능력이 75%나 떨어지므로 노년층은 특히 비타민 D를 보충하는데 주의해야 한다. 일주일에 2번 15분 정도 야외활동을 통해 햇볕을 쬐면 비타민 D를 생성시키므로 좋다. 

이 연구는 ‘임상 내분비학 및 신진 대사(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저널 5월 호에 게재됐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최근 보도했다.

/ 김정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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