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팀, 동물실험서 골 손실 저해효과 관찰

 

지금까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암을 예방하면서 알쯔하이머 등의 신경퇴행성 질환의 발생도 억제하는 작용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왔던 블루베리에 또 하나의 효능이 추가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 영양?식품?체육학부의 라사 드바레디 박사와 오클라호마주립대학 영양학부의 쥴리 K. 콜린스 박사 공동연구팀이 ‘영양생화학誌’(The Journal of Nutritionafl biochemistry) 3월호에 “블루베리 추출물이 폐경기 이후 나타나는 뼈의 약화를 예방해 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는 요지의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


이 논문의 제목은 ‘블루베리가 폐경기 후 골다공증 실험모델로 선택된 난소절제 실험용 쥐들에게서 골 손실을 예방하는데 나타낸 효과’이다.


연구팀은 생후 30개월이 지난 30마리의 암컷 실험용 쥐들을 3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뒤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이 중 첫 번째 그룹의 경우 연구팀은 난소를 절제한 뒤 블루베리 추출물(전체 사료량의 5%)이 함유된 사료를 100일 동안 공급했고, 두 번째 그룹은 난소절제 후 블


루베리 추출물을 공급하지 않았다. 난소를 절제한 것은 호르몬 결핍으로 인해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상황을 인위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다.


세 번째 그룹은 대조를 위해 선택된 부류여서 난소절제와 블루베리 추출물 공급이 모두 수반되지 않았다.


그 결과 난소절제 후 블루베리 추출물을 공급받지 못했던 그룹의 경우 이중 에너지 흡수 방식의 방사선 골밀도 측정기로 계측했을 때 전신의 골밀도(BMD) 뿐 아니라 정강이, 넓적다리, 제 4 요추 부위의 골밀도 또한 6% 정도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다.


반면 블루베리 추출물을 공급받았던 그룹에서는 전신과 정강이, 넓적다리 부위의 골밀도 감소가 예방되었음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효과가 블루베리 추출물에 함유되어 있는 활성산소 제거인자들(free radical scavengers)의 작용에 따른 것으로 사료된다”고 풀이했다. 따라서 구체적으로 블루베리 속에 함유되어 있는 어떤 활성성분들이 골 손실 억제에 관여하는지를 규명하고, 구체적인 메커니즘과 유효한 최소용량 등을 알아내기 위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출처: http://canadavitaminhous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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