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 [鹿茸]
사슴의 어린 뿔. 꽃사슴 또는 마록(馬鹿) 등 각종 숫사슴의 골화되지 않은 어린 뿔을 채취하여 가공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꽃사슴, 적록(赤鹿)에 속하는 뉴질랜드산, 대록(大鹿)에 속하는 아메리카엘크 등이 사육되고 있으나 공급부족으로 러시아산 순록·중국산 마록·뉴질랜드산 적록 등의 사슴뿔이 수입되고 있다. 녹용은 성질이 온(溫)하고 맛은 달며, 신장·간장·심장·심포(心包)에 작용하여 생정보수(生精補髓)·익혈(益血)·조양(助陽)·강근건골(强筋健骨)하는 효능이 있다. 녹용은 전신강장약으로 건강한 사람이 복용하면 신체강장과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 신체의 약한 부분을 보(補)하는 데 쓰이고, 성기능 강화작용도 있다. 또한 장양(壯陽)의 효능이 있으므로 일부 만성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으며, 빈혈환자에게는 적혈구의 신생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특히 부인들이 생리와 출산으로 체력을 소모한 경우나 중병 및 대수술 뒤에 복용하면 좋다. (야후 백과사전)


녹용의 효능 및 약리작용

동의보감에 보면 용의 성질은 덥고 맛은 달고 시고 독이 없으며 허약체질, 신체의 통증, 남성의 성기능 강화, 부인병 등을 치료하고 태를 변하게 한다고 한다. 본초에 보면 사슴이 천년을 산다고 하는데 오백년 이면 털이 변하여 희어지고 나이가 많을수록 그 뿔이 단단해져 약에 쓰면 더 좋다고 적혀있는데 과장된 표현이겠지만 장수를 상징하는 의미로 전해오는 이야기 일 것이다. 우리 한국인의 조상들은 본래 중앙 아시아를 돌며 사는 유목민이었는데 주로 사슴을 주식으로 하였다고 한다.

신라시대 왕릉에서 발견된 왕의 금관도 사슴뿔을 본뜬 것이라하고 지금도 우리 혈통과 똑같은 동족이 러시아 동북부에 사슴을 거느리며 유목생활을 하는데 그 수가 무려 13만명이라고 한다.

2000년 동안 한방의학에서 최고의 강장 보약으로 쓰여져 오고 있는 이 녹용의 약리 작용을 종합해 보면 물질대사를 향진시키며 저항력을 높이는 작용과 중추신경 계통에 대한 흥분 작용 및 강심 작용이 있다. 또한 피로를 없애고 입맛을 돋구며 상처와 궤양을 빨리 아물게 하고 골절의 유함을 빠르게 한다.

그리고 피의 응고성을 높이고 콩팥의 오줌내기 기능도 세게하며 성선을 자극하여 성기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몸이 허약하고 여위는데, 어린이 성장 발육촉진, 각 기능의 개선, 저혈압 및 빈혈치료, 조혈기능, 면역증강, 질병에 대한 예방적 효과, 동맥경화의 치료, 스트레스로 인한 여성의 부정기 출혈등 생리장애 치료, 내분비의 장애치료, 특히 갑상선기능 저하의 치료, 위장운동 촉진 및 식욕증진, 노화 방지와 기억력 증진, 신경 쇠약 및 병후회복 등 남녀 노소에게 무척 광범위한 분야에서 그 효능을 발휘한다.

요즘은 녹용이 단지 보약뿐 아니라 치료제의 개념으로 한방의학에서 널리 사용되어지고 있다.


출처 : http://www.canadavitamin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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