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고혈압 있다면 칼슘제 드세요!


나이 드신 부모님께는 ‘코밑 진상’이 최고라는 말도 이제 옛말이다. 혀를 기쁘게 하는 음식은 늘어났지만 정작 몸을 기쁘게 하는 중요한 영양소는 결핍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정작 몸에 이로운 제품인지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 부모님에게 어떠한 영양제가 필요한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영양제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 영양제 구입시 주의할 점은 없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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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의 필수 영양제, 종합비타민제

필요한 영양소를 음식으로 모두 섭취하려면 어마어마한 양을 먹어야 한다. 부모님께 필요한 비타민을 음식으로만 대접하려면 하루 5접시 이상의 채소와 과일, 칼슘은 매일 우유 5잔 이상, 오메가3는 매일 등푸른 생선 5~6토막 이상을 드려야 한다. 더욱이 40~50년 전 땅에 비해 지금은 칼슘과 무기질, 비타민이 현격하게 떨어져 요즘 과일과 채소에는 예전만큼 영양소를 기대할 수 없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단순히 식단만으로 충족할 수 없으면 이를 보충해 줄 영양제의 섭취는 필수적이라는 이야기다. 다양한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지 못한다면 적절한 종합비타민제가 도움이 된다. 종합비타민제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적절한 비율로 들어 있다. 만약 부모님의 기력이 떨어져 보이고,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면 종합비타민제를 권한다.

다양한 음식을 잘 드시는 부모님이라도 열량만 과도하게 섭취하고 영양결핍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 단적인 예로, 미국 부유층의 3분의 1 정도가 영양결핍이나 영양 불균형 상태라고 한다. 부유층이 좋은 음식이 없어서 못 먹는 건 아닐 터,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만 먹다 보니 영양결핍이 생긴 것이다. 하루 한두 번 복용하는 종합비타민제는 건강을 위한 가장 값싼 보험이라 할 수 있다.

불면증이나 고혈압이 있다면 칼슘제

현재 한국 성인의 칼슘 권장량은 700mg이지만 최상의 골밀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칼슘을 조금 더 섭취해야 한다. 성인은 대략 1,000m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65세 이상의 노인과 여성호르몬 치료를 하지 않는 폐경 여성은 하루 1500mg 정도를 권장한다. 우선 두부, 멸치, 해조류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포함한 하루 세 끼 식사를 반드시 먹어야 하는데, 세 끼 식사와 반찬을 잘 먹어도 섭취하는 칼슘량 400~600mg 정도다. 칼슘이라고 하면 그저 뼈에 좋은 영양소 정도로 생각하는데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 외에도 우리 몸에서 다양한 기능을 한다. 칼슘 섭취가 부족하면 불면증이 생기고 혈압이 올라간다. 반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중 감소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된다. 또한 칼슘을 항스트레스 무기질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충분히 섭취한 칼슘이 스트레스를 이기고 성격이 온화해지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한 오메가3

한국인 3명 중 1명은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4명 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하는데 이들 질환의 공통분모 중 하나가 바로 만성염증이다. 염증은 생활습관병 이외에 아토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건선,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나 알레르기질환을 악화시킨다. 이런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메가3 지방산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

우리가 흔히 섭취하는 음식 중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들기름과 등푸른 생선이다. 현실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을 음식만으로 충분히 섭취하기란 어렵다. 따라서 알레르기 때문에 등푸른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거나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은 경우, 특히 심장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낮은 당뇨 환자는 오메가3 지방산을 건강 보조제의 형태로 복용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돌연사를 막을 수 있다.

질 좋은 천연 원료로 만든 것인지 잘 체크해야

종합비타민제, 칼슘제, 오메가3 외에 노화방지를 위한 코엔자임큐텐, 관절과 연골건강에 도움이 되는 글루코사민, 당뇨 및 과체중으로 고민하는 부모님에게 유용한 파제올라민 함유 식품을 권한다.

종합비타민제, 칼슘, 오메가3는 부모님뿐 아니라 바쁜 학업으로 인해 건강을 챙겨야 하는 학생, 일상생활에 지친 직장인, 가족 건강 챙기기에 바빠 정작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못하는 주부 등 모든 가족 구성원에게 꼭 필요한 영양제다. 그리고 영양제는 무엇보다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인체에 무해한 천연에서 추출한 원료를 이용해 해당 성분을 파괴하지 않는 공정을 거쳐 생산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2003년 라일 맥윌리엄 박사는 종합비타민제에 포함되어야 할 비타민, 무기질, 조효소 등 39가지의 영양소와 그 함량 기준을 정한 뒤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되고 있는 500개 이상의 제품을 비교해 제품의 질을 점수화했다. 미국 더글라스 사의 멀티비타민 화이토처럼 100점 만점에 95.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이 있는가 하면 0점에 가까운 낮은 점수를 받은 유명한 제품도 많았다.

오메가3 역시 캡슐 안에 들어 있는 오메가의 양을 눈여겨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1g의 캡슐 안에 들어 있는 EPA와 DHA의 양은 100mg에서 500mg 정도로 다양하다. 나머지는 유화제 등의 기름으로 이루어져 있다. 불필요한 유화제를 많이 섭취하면 유화제의 질에 따라 두통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원료가 어떤 지역의 어떤 생선, 어떤 물개에서 만들어진 것인지도 중요하다. 크기가 큰 생선일수록 수은 등 중금속이나 유해 물질이 많기 때문이다.

/ 김민정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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