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 식이요법 진행 중 공복감 완화시켜
“체중감량을 시도하고 있는 비만환자들이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할 경우 포만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스페인 나바라대학, 아이슬란드대학, 아일랜드 코크대학 공동연구팀이 학술저널 ‘애피타이트’誌(Apopetite) 6월호에 발표한 ‘체중감량을 시도 중인 과다체중 및 비만 자원자들에게서 장쇄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포만감 조절에 나타내는 효과’ 논문의 요지이다.
연구를 총괄했던 나바라대학 생리학‧영양학부의 M. 돌로레스 파라 박사는 “장쇄(long chain) 오메가-3 지방산이 에너지 섭취량을 제한하는 방식의 체중감량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피험자들의 식후 식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임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오메가-3 지방산이 식습관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줄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파라 박사팀은 232명의 과다체중자 또는 비만환자들을 충원한 뒤 이번 시험을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의 평균연령은 31세였으며, 평균 체질량 지수(BMI)는 28.3kg/m²였다.
연구팀은 이들을 2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에너지 섭취량을 제한하는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1일 260mg 수준의 저용량 오메가-3 지방산 또는 1일 1,300mg에 달하는 고용량 오메가-3 지방산을 8주 동안 함께 섭취토록 했다.
이 과정에서 7주 및 8주째 시점에서 연구팀은 피험자들이 느끼는 공복감의 수준을 측정하는 조사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체중감량을 위한 식이요법과 함께 고용량의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병행했던 그룹의 경우 식사 직후 및 식후 2시간 경과시 피험자들이 느낀 공복감이 상대적으로 미약한 수준에 그쳤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포만감이 높게 나타난 그룹의 경우 혈액샘플에서 오메가-3 지방산 수치 및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의 비율도 향상되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가 눈에 띌 수 있었던 사유에 대해 파라 박사는 “장쇄 오메가-3 지방산이 공복감이 느껴지게끔 하는 신호전달 기전에 작용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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