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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영양학회지, 하루 6mg섭취는 도움 안돼 루테인을 섭취하더라도 소량을 먹을 경우는 눈 건강에 별다를 이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에서 46명의 건강한 성인에게 하루 6mg의 루테인 및 비타민A, C, E 등 항산화물질을 섭취시킨 결과 눈 건강에 별다른 이점이 없었다는 실험결과가 임상영양학회지에 실렸다. 연구를 주도했던 Hannah Bartlett은 “하루 6mg의 루테인을 섭취했을 경우 효과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지만 12mg 정도를 섭취했을 경우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진행된 다른 연구에서도 하루 10mg 정도의 루테인 섭취가 황반변성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원자중 21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루테인과 항산화 보충제를 제공했고, 25명에게는 위약이 9개월 동안 제공됐다. 보충제에는 6mg의 루테인 이외에도 750㎛의 비타민A와 250mg의 비타민C, 34mg의 비타민E, 10mg의 아연, 0.5mg의 구리 등이 함유됐다. 이들이 섭취를 완전히 끝낸 9개월~18개월 이후 관찰한 결과 두 그룹사이에 의미있는 변화를 감지할 수 없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 결국 루테인을 소량 포함한 보충제를 9~18개월간 섭취하더라도 눈 건강에 좋다는 뚜렷한 증거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루테인 규격은 10~20mg으로 눈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범위에 있다. 그러나 기능식품 이외에 종합비타민 등을 섭취할 경우는 함량을 확인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