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구팀 반비례 상관성 조사결과 공개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아이코사펜타엔산(EPA; eicosapentaenoic acid)의 혈중 수치가 상승할 경우 우울증의 제 증상이 완화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요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환자들은 EPA 섭취를 병행하면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는 설명이다.


프랑스 국립보건연구원(INSERM)과 보르도대학‧보르도 생앙드레 병원 생화학과 공동연구팀은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5월호에 발표한 ‘고령자들에게서 혈중 EPA 수치와 우울증 제 증상의 강도(强度) 사이에서 관찰된 반비례 관계’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를 총괄했던 INSERM의 파스칼 바르베르게르-가토 박사는 “이번 연구가 장쇄(long-chain) 다불포화지방산이 뇌 기능 장애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증가사례로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의 연구팀은 보르도 지방 3개 도시에서 현재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평균연령 74.6세의 고령자 총 1,390명을 충원한 뒤 혈중 EPA 수치와 우울증의 제 증상 강도 사이에서 눈에 띄는 상관성을 관찰하기 위한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충원된 전체 피험자들 가운데 65%는 여성들이었다.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연구팀은 피험자들의 혈액샘플을 채취해 혈중 지방산 수치를 면밀히 측정했다.

그 결과 우울증의 제 증상을 나타낸 그룹의 경우 혈중 EPA 수치가 0.85%로 파악되어 우울증의 제 증상을 보이지 않은 대조그룹의 1.01%에 비해 0.16%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이 같은 EPA 수치의 차이는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피험자 그룹에서도 동일한 양상을 내보였다.

바르베르게르-가토 박사는 “지방산과 뇌 기능 장애 사이의 상관성과 일부 메커니즘이 이미 규명된 바 있음을 감안할 때 EPA 수치와 우울증의 상관성은 생물학적 관점에서 볼 때 상당히 개연성이 농후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상관관계를 좀 더 명확히 규명하고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 바르베르게르-가토 박사는 “EPA와 도코사헥사엔산(DHA)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우울증 환자들은 관련 보충제 섭취를 통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결론지었다


출처: http://canadavitaminhous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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