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일 비타민D 섭취 권고량 상향조정

50세 이하 400~1,000 IU‧50세 이상 800~2,000 IU

“북위도 지방의 겨울철 햇빛은 체내의 비타민D 생성에 충분치 못하기 때문에 캐나다 사람들은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4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비타민D 결핍에 걸릴 위험성이 매우 높다.”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을 계도하는 국가기관으로 온타리오州 토론토에 본부가 소재해 있는 ‘골다공증 캐나다’의 쥴리 폴리 회장이 밝힌 말이다.

비타민D는 식생활을 통한 칼슘의 체내 흡수를 촉진하는 영양소여서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데 필수적일 뿐 아니라 정상적인 뼈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면역성 질환과 각종 감염증, 암을 예방하는 데도 중요함을 시사한 연구사례들이 최근들어 공개된 바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 앨버타州에 있는 캘거리대학 의대의 데이비드 A. 핸리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의사회誌’(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온-라인版에 지난 13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1일 비타민D 섭취량을 상향조정토록 권고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고서의 제목은 ‘성인 건강 및 질병과 비타민D: ‘골다공증 캐나다’의 견해 및 가이드라인 발표’.

이 보고서에서 핸리 교수는 골다공증이나 비타민D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앓지 않는 50세 이하 성인들의 경우 1일 400~1,000 IU의 비타민D를 섭취토록 권고했다. 또 50세 이상 성인들의 경우에는 1일 섭취 권고량으로 800~2,000 IU를 제시했다.

‘골다공증 캐나다’ 학술자문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이 보고서를 작성한 핸리 교수는 “현행 ‘골다공증 캐나다’의 비타민D 1일 섭취 권고량은 10년 이상 경과한 것이어서 이후로 진행되었던 많은 최신 연구사례들로부터 도출된 결론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말로 이번에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에 이른 배경을 설명했다.

따라서 이제는 ‘골다공증 캐나다’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임상 실천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해야 할 때라는 판단에 도달할 수 있었다는 것.

그러고 보면 이른바 “햇빛 비타민”(sunshine vitamin)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D는 주로 피부를 햇빛에 노출했을 때 성성되는 비타민의 일종이다. 그럼에도 불구, 캐나다인들은 햇빛 조사(照査)만으로는 충분한 양을 생성시키기 어려운 관계로 별도의 보충을 필요로 하고 있는 형편이다.

‘골다공증 캐나다’ 폴리 회장은 “비타민D의 개인별 필요량이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의사를 찾아가 적절한 비타민D 섭취량에 대해 상담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핸리 교수는 “1일 25μg(800 IU)은 성인 골다공증 환자들의 1일 섭취 최소량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캐나다 인들의 경우 1일 비타민D 섭취량이 최대 50μg(2,000 IU)까지도 안전하게 섭취가 가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다만 그 이상의 용량에 대해서는 의사의 면밀한 감독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비타민D의 최적 섭취량과 안전성이 보장될 수 있는 상한선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핸리 교수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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