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케일, 고추냉이(wasabi) 등의 평짓科 채소를 다량 섭취하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짓科 채소류에서 추출한 이소티오시안염(isothiocyanate)의 일종인 설포라판(sulforaphane)이 사람에게서 채취한 전립선암 세포들의 단백질 합성을 저해했다는 것.

따라서 설포라판 성분이 전립선암에 대해 항암작용을 발휘한 것으로 사료된다는 설명이다.

폴란드 그다니스크대학 분자생물학부의 알렉산드라 위치츠크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생물화학 및 생물물리학 회보: 분자세포 연구’誌(Biochimica et Biophyusica Acta - Molecular Cell Research) 온-라인版에 지난달 25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사람의 전립선암 세포에서 평짓科 채소류 추출 이소티오시안염의 일종인 설포라판이 단백질 합성을 저해하는 데 나타낸 효과’.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미국에서만 매년 20만명의 새로운 진단환자가 발생할 뿐 아니라 3만7,000여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다빈도 암이다.

위치츠크 박사는 “설포라판 성분이 세포주를 사용한 실험실 연구 뿐 아니라 동물실험에서도 전립선암 세포들에 대해 일관되게 항암작용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설포라판 성분은 세포의 증식을 억제했을 뿐 아니라 세포사멸(apoptosis)을 유도하고, 자가소화작용(autophagy; 세포가 자신의 소기관이나 세포성분을 분해하는 과정)을 촉진했으며, 약물에 대한 암세포들의 감작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설포라판 성분이 용량과 시간에 비례해서 PC-3 사람 전립선암 세포들의 단백질 합성을 억제했으며, 포유류 라파마이신 표적 단백질(mTOR)의 인산화 반응을 감소시켰음이 눈에 띄었다고 덧붙였다.

제공: http://canadavitamin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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