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내부 염증 지표물질 아이코사노이드 수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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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의 항염증 작용이 대장 내부의 염증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직장결장암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즉, 생강 뿌리 추출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토록 한 결과 대장 내부의 염증이 눈에 띄게 감소했음이 관찰되었다는 것. 대장 염증은 대장암이 발생하는 데 중요한 예고인자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미국 미시간대학 의대의 수재너 M. 지크 박사 연구팀은 미국 암연구협회(AACR)가 발간하는 의학저널 ‘암 예방 연구’誌(Cancer Prevention Research) 온-라인版에 지난 11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시사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직장결장암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생강 뿌리 추출물이 대장 점막 내부의 아이코사노이드에 미친 영향을 평가한 임상 2상 시험’.

지크 박사팀은 30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생강 뿌리 추출물 2.0g을 함유한 보충제 또는 위약(僞藥)을 1일 1회 28일 동안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임상시험을 진행했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피험자들이 생강 뿌리 추출물을 함유한 보충제 또는 위약을 섭취한 전‧후로 대장 내벽 생검샘플을 채취해 아이코사노이드(eicosanoids)라는 물질 등의 수치를 측정했다.

이를 통해 생강이 건강한 피험자들의 장내(腸內) 점막에서 프로스타글란딘 E₂(PGE₂)와 13-히드록시-옥타데카디에노인산, 5-, 12- 및 15-히드록시아이코사테트라에노인산 등의 수치를 낮출 수 있을지 여부를 관찰코자 했던 것.

아이코사노이드는 대장 내부에 염증이 발생할 위험성을 높이는 지표인자 물질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생강 뿌리 추출물을 함유한 보충제를 지속적으로 섭취했던 그룹의 경우 아이코사노이드의 수치가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을 뿐 아니라 대장 내부의 염증이 대조그룹에 비해 28%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생강은 내약성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크 박사는 “생강 뿌리 추출물을 섭취하면 대장 내부의 염증 뿐 아니라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일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다만 이 같은 결론은 아직까지 예비적인 수준의 것일 뿐이므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공 : http://canadavitamin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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