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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선 "♥판사남편 소개팅으로 만나, 애들에 내가 프러포즈 했다고 거짓말" (워맨스)[어제TV]

비타민하우스 2021. 10. 8. 10:26

윤유선이 결혼 20주년 판사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말했다.

10월 7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절친 윤유선, 오연수, 이경민 모임에 후배 차예련이 함께 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절친 윤유선, 오연수, 이경민의 모임에 후배 차예련이 더해졌다. 차예련 역시 같은 아파트에 산다고. 차예련은 오연수, 이경민과는 이경민의 샵에 다니며 친해진 사이지만 윤유선은 처음 만난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윤유선과 차예련이 모두 서로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온 상황.

차예련은 윤유선과 단 둘이 남게 되자 남편 주상욱과의 러브스토리로 윤유선과의 거리감을 줄였다. 차예련은 7살 연상 남편 주상욱이 결혼생각이 없었다며 “결혼 안 할 거면 헤어지자고 했더니. 한두 작품만 더하고 하면 안 되냐고 하더라. 그럼 헤어지자고. 그러고 잠수를 탔다. 핸드폰 꺼놓고”라고 결혼 전 헤어진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차예련은 “톡을 막 보냈더라. 1이 안 없어지면 확인한 게 아니잖아요. 몇 백 개를 보냈는데 그걸 다 캡처해서 문자로 다시 보내더라. 읽게. 그 노력이 가상하더라. 남편이 원래 좀 무뚝뚝하다. 3일 만에 전화를 받아줬다. 그랬더니 자기 죽을 거 같다고 한 번만 살려달라고 하더라”며 남편 주상욱과 결혼에 이른 과정을 말했다.

뒤이어 차예련이 “프러포즈도 안 받았다”고 말하자 윤유선은 “요즘은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프러포즈 이벤트를 하더라. 굳이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자신도 프러포즈를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오연수도 “결혼하기로 했는데 굳이 할 필요 없다는 거다”고 공감하며 “난 정리하다 보면 결혼사진 왜 찍은 거야? 한다”고 응수했다.

이에 윤유선이 “너 리마인드 웨딩은 왜 찍은 거야 그럼?”이라고 묻자 오연수는 “그것도 오빠(손지창)가 하자고 해서 한 거지. 난 하기 싫었다”고 답했다. 차예련이 “나중에 70 먹고 보면”이라며 훗날 좋지 않겠느냐고 묻자 오연수는 “지금도 보기 싫다”며 터프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윤유선은 “(남편이) 애들이 물어보면 엄마가 결혼 하자고 했다고 그런다. 너무 웃긴다. 사실 남편이 하자고 했다. ‘넌 내가 딱이야’ 그랬다”며 판사 남편에 대해 토로했다.

윤유선은 “결혼한 지 20년 됐다. 소개팅 했다. 20년 잘 살았는데 주선자에게 밥 한 번 사야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넌 밥이 사고 싶냐’ 그러더라. 그럼 만나서 뺨을 때리든지 그랬더니 씩 웃으면서 밥값은 네가 내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워맨스가 필요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