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폴리페놀 혈중 중성지방 억제
비만·고지혈증 예방 상품화 기대
사과를 먹고 식사를 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시사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아사히 맥주는 사과에서 추출한 '사과폴리페놀'이 혈액중의 중성지방이 증가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인체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일본 쿄토여자대학 등에서 열리는 일본농예학회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과폴리페놀에는 소장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인 '리파아제'가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은 지방은 그대로 체외로 배출되어 다이어트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임상시험에서는 약600㎎의 사과폴리페놀(사과 3개분)을 섭취한 후 식사를 하면 섭취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혈액중의 중성지방이 약20% 줄어드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단순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우롱차의 폴리페놀과 같은 정도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아사히맥주는 사과폴리페놀이 비만이나 고지혈증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 기능식품 등으로 상품화를 기획하고 있다.

기능식품신문 최선례 기자
입력 2006.03.22 02:09 PM, 수정 2006.03.22 02:1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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